스타벅스 머그컵 언박싱 합니다.

 

오늘은 충동적으로 구매한

스타벅스 리저브 컵을 언박싱을 해보겠습니다.

비싼 컵 1도 없는 저희 집에,

브랜드 컵이 처음 들어오게 되었네요 ㅎㅎ

 

저희 신랑과 저는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워낙 살림살이에 관심이 없어서,

원두나 커피는 비싼 걸 사더라도

커피는 집에 있는 머그컵으로 대충 내려 마셨었어요.

 

커피야 맛만 좋으면 되지. 하고

 

근데 어느 날,

좋아하는 유튜버의 브이로그를 보는데,

거기서 핸드드립을 예쁜 유리 드립퍼에

정성스럽게 내려서,

예쁜 유리잔에 담아서 마시더라고요.

 

저와 다를 거 없는 일상이었는데,

그 브이로그에 나오는 유리잔이 왜 이렇게 탐나며,

저 커피맛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스타벅스로 바로 달려가 구매하게 되었지요.

 

아무튼,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큰 고민 없이 골랐던 거 같네요.

 

유리잔이고,

평범하지만 고급스럽고

스타벅스 덕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큰 로고가 촌스럽지 박히지 않은

 

고급진 컵!

 

 

짠,

예쁘지 않은가요?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스타벅스 안에 있는 그 어떤 컵 보다도

이 컵이 제일 심플했던 거 같아요.

 

아!

유리컵은 17,000원이었고

유리컵 안에는 교환권은 있었으나

무료 음료 쿠폰은 없었습니다.

 

직원분에게 여쭤보니,

무료음료쿠폰은 텀블러에만 제공된다고 하세요.

 

 

이 컵의 장점은 넓은 손잡이입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손이 큰 남자분들.

특히 저희 신랑은 어지간한 머그컵은

쓰기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손잡이가 작아서 다 잡을 수가 없어서

불편하대요.

근데 이 컵은 신랑이 손잡이를 잡아보자마자

오케이 사인을 날려주었답니다!

 

 

고대하던, 

커피타임을 가져봅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그 어느 때보다도

정성스럽게 내려서 스타벅스 유리잔에

따라보았습니다.

 

원두도 이번에 개시한,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블랜드였는데...

 

맛이 기가 맥히네요.

 

그때의 유투버님이 내리던 커피맛이

부럽지 않은 순간입니다.

 

 

사용설명서에 열에 강한 내열성 유리잔이라고는

하지만, 막 쓰는 건 조심해야 할 듯해요.

예쁜만큼 유리가 얇고 예민해 보이고

금방 깨질 거 같아요.

물론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우리 집에 온 이상

저의 즐거운 티타임을 오랫동안

함께 해주면 좋겠네요.

 


팁을 좀 드리자면,

우연히 갔던 상상마당 mall에서,

정말 똑같은 유리잔을 발견했어요.

 

물론 거기엔 리저브 로고가 없는,

그냥 아무것도 없는 유리잔 그 자체였고.

사이즈며 내열성 유리잔이라는 안내는 똑같더라고요.

가격은 거의 1/5 수준이었습니다 ㅋㅋㅋ...

 

저도 그걸 보고

구매를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호갱이 괜히 호갱일까요 ㅋㅋㅋ

전 결국 1/5 가격을 더 주고 스타벅스 컵을 구매했네요.

 

저 같은 스벅의 노예가 아니시라면,

상상마당도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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