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맛집 부다스밸리 리뷰합니다.

요새 통 입맛이 없다고 하는 남편을 위해,

오늘은 좀 색다른 음식을 먹고자,

고속터미널 파미에 스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이거다! 하고 간건 아니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에서 멀지않은  

실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

 

저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많으셨는지,

고터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이른 저녁에 가서 

어디를 들어가든 웨이팅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파미에 스테이션을 한 바퀴 돌아보다가

낯익은 이름의 가게가 하나 보이네요.

 

부다스 밸리!

 

좀 낯익은 이름이다 생각했는데..

예전에 이태원 맛집이라며 친구가

추천을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 한번 가볼까?

 

신랑이 메뉴를 훑어봅니다.

고터에 들어서면서부터 팟타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다행히 여기 팟타이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던 신랑이 오케이 사인을 합니다.

그래 그래 들어가 봅시다.

 

 

자리는 굉장히 쾌적합니다.

안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행히 좋은 자리로 배정받았습니다 :)

 

분위기는 태국을 옮겨온 듯하네요.

태국은 못 가봤지만,

베트남에서 유유자적 조식을 먹었던 기억이 나요..

 

너무너무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언제쯤 해외에 나갈 수 있을까요 ㅠ

코로나 사라져라ㅠㅠ

 

 

 

메뉴판을 한참 보다가 시킵니다.

 

여기욥

세트메뉴 주세요~

 

다들 그렇게 시키시는 거 같네요 ㅋㅋㅋ...

 

얼마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서빙을 시작하십니다!

여기 음식이 상당히 빠르게 나옵니다.

 

거의 주문과 동시에 메뉴가 착착착.

주문한 지 10분도 안돼서

푸짐한 한상이 차려집니다.

 

 

 

"오늘의 베스트"

 

"새우살로 반죽한 케이크"

요고요고 너무 맛있어요.

 

비주얼도 미니도넛처럼 귀요미 한데,

통통한 새우도 한 마리 들어가 있고,

새우를 감싸고 있는 새우살 반죽도 케이크처럼 폭신해요.

감칠맛도 나고 제 입맛에 딱 이었던 거 같아요.

 

다음에 다시 온다면 세트메뉴 말고,

메인디쉬로 이걸 시켜야겠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팟타이는 무 난무 난.

평범한 팟타이였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좀 달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공차 당도 50% 입맛 ㅎ)

약간 오버 쿡되서 그런지 면이 퍼진 것도 좀 아쉬웠네요.

가격에 비해 좀 아쉬운 느낌.

 

 

 

그리고, 애증의 푸 팟퐁 카레

시킬 때부터 고민했던 메뉴입니다..ㅋ

저는 저를 아니까요.

그래도 베스트 메뉴라기에 주문했지만..

제게는 불호 데쓰 ㅠ

그래도 신랑이 싹싹 잘 긁어먹어서 괜찮았아요 ㅋ

그래.. 여보라도 많이 먹어 :)

 

전 원래 좀 음식 많이 가리고

못 먹는 것도 많은 덩치 큰 아기 입맛이에요.

그래서 이런 으른 입맛은 늘 어렵더라고요 ㅋ

 

그리고,

느끼는 거지만

전 태국 음식보단 베트남 음식이 더 잘 맞는 거 같아요ㅎㅎ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저희 신랑 피셜 

매콤하고 부드러운 카레맛.

카레향이 많이 강하지 않고 고소해서 괜찮았다.라고 하네요 :)

 


부다스 밸리

명성만큼이나 맛있었던 곳이에요.

 

그렇지만 좋았지만,

아쉬웠던 메뉴도 있었습니다.

 

고터에 데이트 가신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그때 이 리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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