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타오 치즈케이크 리뷰합니다.

달달한 것이 당기는 계절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런 추운 날엔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핸드드립 커피와 함께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살을 못 빼나 봐요 ㅋㅋㅋ....

 

 

저번에 색다른 음식을 먹기 위해,

고속터미널에 나온 김에,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를 지나치질 못했다죠.

 

그래서,

신세계 푸드코트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르 타오 더블 프로마쥬 치즈케이크를 리뷰하겠습니다.

 

 

르 타오는

홋카이도에 본점 매장이 있는

일본의 아주 유명한 베이커리입니다.

 

겨울이 되면 홋카이도에 가고싶었는데.... ㅠ

 

코로나가 풀려서

훗카이도에 가게 된다면,

그땐 반드시 본점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날이 어서 오기를 ㅠ

 


 

사악한 가격과 다르게 사이즈는 귀욤귀욤 하네요.

오랜만에 구매해서 예전 가격이 가물가물 한데,

이번에 구매한 오리지널 치즈케이크 가격이 26,000원입니다.

 

원래 이 가격이었나...

 

입술 한번 꾹 깨물고 결제했습니다.

 

주말에 한 번쯤.

이 정도 지출쯤이야..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좀 작다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네요 ㅋ

오빠 한입 나한 입 먹으면 끝날 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대식가라..ㅋㅋ...

 

 

 

언박싱을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일본 여행 가셔서 르 타오 구매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1년 전쯤 후쿠오카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에 르 타오 케이크를 팔더라고요.

 

당시 가격이 16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로이스 생초콜릿, 병아리 만쥬 등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던 제품들을 면세점에

쫙 깔아놔서 편하게 쇼핑해서 왔었었네요.

 

그때의 1600 엔하던 르 타오.

한국에서는 26,000원입니다.

쿨하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비싸긴 하구나 ㅠ...

하지만 맛있으니까.....

 

 

더블 프로마쥬 오리지널 치즈케이크입니다.

비주얼은 영롱 그 자체...

 

3 단층으로 이루어진 뽀얀 치즈케이크 에요.

가운데 치즈 무스가 꼭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보이네요.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맛이라고 했나요.

단면을 자르지 마자,

르 타오 특유의 고급진 달달함이

혀끝에서 느껴지는 듯합니다.

 

어서어서 먹어볼까요!!

 

 

크...

참을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입안에 넣자마자 26,000원은 잊은 지 오래입니다ㅎㅎ...

후다닥 내린 아아라 함께 먹으니 찰떡궁합이네요.

 

오자마자 급하게 꺼내 먹느라,

좀 덜 녹았을 때 먹었더니,

케이크가 살짝 얼어있습니다.

 

그게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예전에 먹었을 땐 많이 녹아 있을 때 먹어서,

살짝 느끼하게 느껴지고 케이크를 다 먹을 때쯤

좀 질린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살짝 얼어서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느끼한 맛도 덜하고

르 타오 특유의 꼬숩하고 고급진 달달한 맛이

더 잘 느껴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아! 그리고,

포커스 아웃되어있지만,

급하게 내린 핸드드립 아아도 너무나 훌륭한 맛입니다.

이번에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원두로 바꿔서,

처음 개시했는데 향이 너무나 훌륭합니다.

 

원두 소개 리뷰도 조만간 하도록 하겠습니다!

 


르 타오 치즈케이크 덕분에,

집에서 신랑과 즐거운 디저트 시간을 보냈네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한번 더 구매해야겠습니다. 

 

늘 오리지널로 먹었는데,

그땐 다른 맛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

 

너무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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