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사랑한 정원 / 석파정 다녀온 후기 리뷰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왕이 사랑한 정원 석파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석파정을 아시나요?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라
명명된 석파정은 조선의 왕이 선택한
왕의 공간이다.
굴곡진 역사의 흐름과 비바람을 견뎌낸
노송과 건축물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존귀한 공예품 같은 집

조선의 왕, 고종은
이곳을 행전이나 행궁 시 임시 거처로
사용하며 신하들과 함께 국정을 논의
하였고, 집을 둘러싸고 있는 빼어난 산수와
계곡, 사계의 아름다움을 모두 품어내는
궁극의 절경 앞에서 자신을 겸허하게
내려놓았다.

왕의 국사와 쉼이 모두 이루어진
가장 완벽한 공간"



 

 

 

 

석파정은 서울시 부암동에 있습니다. 내비를 찍고 부암동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고 많이당황했습니다.

여기가 맞나? 한참 헤매다가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여기가 맞네요.

3층 야외정원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석파정을 가시려면 서울미술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입구로 들어가세요 :)
들어가시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석파정을 가시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서울 미술관 입장관을 구매하면 석파정까지 입장이 가능하네요,

심지어 입장권을 구매하면 당월까진 재입장도 가능합니다.

가까이 거주하시는 분들께는 한번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저희는 오늘 석파정을 보러 온 거기 때문에,

석파정 일일 입장권만 구매했습니다.

운영시간은 미술관과 석파정이 조금 다르네요.

가시기 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층 석파정 가는 길을 따라 야외로 나오면

미술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절경이 펼쳐집니다.

여기 서울이 맞나요?

공기조차 다르게 느껴집니다.
생각지도 못한 절경에 넋을 놓게 되네요.

왕이 사랑한 정원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 것만 같네요.

곳곳의 노송이 더 경치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사진에서도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곳은 서울 부암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책로 따라 주변을 둘러보니.

특이한 건축양식의 공예품 같은 정자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도 기다렸다가 보니,

아~이 정자의 이름이 석파정이었군요.

흥선대원군의 별장에 자리 잡은 정자로, 

대원군의 호를 따라 석파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또 독특한 건축양식은 청나라 장인을 불러와서

직접 제작했다는 설이 있기도 한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보았던 정자와는 많은 이국적으로 느껴집니다.

재질도 목재가 아닌 금속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정자에서 기념사진 사진 한 장 찍어주고 왔습니다.

이곳의 경치와 너무나 잘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정자입니다.

 

 

 

 

 

석파정의 규모는 생각보다 꽤 큽니다.

나름 경사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곳의 명물 바위가 보입니다.

바위에서 뭐가 보이시나요? 

저 바위의 이름은 코끼리 바위랍니다.

정말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가 서 있는 거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코끼리바위 이외에도 많은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있습니다.

바위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경사로에서 사랑채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의 경치도 아기자기 하니 예쁘네요.

이날은 다행히 입장객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앉아서 잠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멀리 부암동의 시내도 보입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보물 같은 공간이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랜만에 스트레스트를 훌훌 날려버릴 수 있는 꿀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석파정에 처음 가봤는데요, 정말 기대 이상의 장소였습니다.

신랑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서울에 있는 정말 보물 같은 장소였습니다.

늘 치열한 도시생활 안에서, 절어있는 심신을 식힐 수 있었던

쉼 공간을 발견한 거 같아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제 바람이 그리워질 땐 이곳을 자주 찾게 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 다녀와서 푸릇푸릇한 석파정을 만났으나,

지금 가보신다면 알록달록한 더 아름다운 석파정을 만나실 수 있겠습니다.

사계절의 석파정이 어떤지 자주 다녀봐야겠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도 긴 포스팅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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