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중복청약 가능, 공모주 청약 관련 총정리

2021년 공모주 대어 가운데서도 크래프톤은 정말 막강한 대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드디어 크래프톤이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7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45만 8천 원~55 민 7천 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5조 6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중복청약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란?

크래프톤의 대표작으로 크래프톤 수익의 80%가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의 척도를 알아보려면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에 가봐야 합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인기 있는 게임이라는 걸 실감한 지 굉장히 오래된 듯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찾아보니 17년 출시 이후에 계속 대박행진을 이어갔고 18년에 발매된 모바일 버전은 글로벌 다운로드 10억 건을 넘었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크래프톤의 매출이 배틀그라운드에만 기대고 있는 점입니다. 21년 이후로는 배틀그라운드를 넘어서는 새로운 뭔가가 나와야 다음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크래프톤

 

 

중복청약 가능

6월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예비 상장기업은 중복청약이 허용됩니다. 크래프톤은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중복청약의 막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여러 주간사에 최소 청약증거금을 넣고 1주라도 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들이 예고된 것입니다. 20일 이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곳은 이제 중복청약이 불가합니다. 1인당 1 계좌 공모주 청약만 가능한 단일 청약제도가 적용됩니다. 크래프톤이 16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경우, 효력 발생일은 2021년 7월 8일입니다. 단, 증권신고서가 정정되는 경우, 효력 발생일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

 

SKIET증거금 넘어 설 듯

SKIET는 엄청난 청약증거금을 기록하며, 최대 청약증거금 신기록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크래프톤이 그 기록은 쉽게 넘어설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은 SKIET 보다 2배 이상 많은 공모규모+ 5배 넘는 공모희망가를 제출하였습니다.

 

○ 총 공모주식수 : 1006만230주

○ 우리 사주조합 배정물량 : 201만 2046주(전체 공모주식 중 20%)

○ 일반공모 물량 : 804만 8184주

○ 희망공모가 : 458,000원 ~ 557,000원

○ 공모규모 : 5조 6000억 원 (국내 자본시장 역사사 역대 최대 규모)

○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 : 06.28~7.9

○ 청약일 : 07.14일 ~ 15일

○ 상장일 : 7월 중 예정

크래프톤

 

 

주관사별 물량

○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251만 5057주)

○ 공동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251만 5057주)

○ NH투자증권(150만 9035주)

○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150만 9035주)

○ JP모건(150만 9035주)

○ 인수단 삼성증권(50만 30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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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시 주의할 점

SKIET와 똑같이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외국계 증권사에 배정된 물량입니다. 총 물량 가운데 무려 50% 이상을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외국계 증권사들은 의무보유확약이 낮기 때문에 상장 첫날 대거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SKIET를 통해 경험해봤습니다. 따상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첫날 따상도 가지 못하고 꺾여버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들의 대거 매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크래프톤도 외국계 증권사에 무려 50% 이상의 물량이 배정되었기 때문에 상장 초반에는 조금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 매매 시 반드시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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