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선 이틀만에 급등, 강세 이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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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6. 16. 15:52
대원전선은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어, 윤석열 이달말 대선출마설이 보도되자마자,이틀 만에 50%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16일 대원전선은 전일보다 25.17%상승한 3,58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대원전선은 전날도 2860원으로 장을 마쳐 2200원이었던 14일보다 30% 급등한 바 있습니다. 이틀간 상승률이 50%를 넘습니다.
급등이유는?
대원전선 주가 급등 이유는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윤석열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5일 윤 전 총장 측은 6월 말, 7월 초에 정치 참여 선언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YTN라디오에서 윤석열의 시간표와 이준석 대표의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 국민 여론을 보고 있다. 늦지 않은 시간에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 전 총장은 최근 발표된 각종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원전선은 각종 전선류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대원전선의 민경도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원자재인 구리가격 상승도 한 몫
최근 구리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런던금속고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연초와 비교해 30%이상 상승했습니다. 전선 업체들의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의 상승이 이들 기업의 실적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외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전선 업체들에게 호재로 꼽힙니다. 대원전선은 현대차 등 국내 전기차 전선을 공급하고 있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테마주 투자는 주의
증권가에서는 정치인 테마주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주가 상승 이유가 불명확해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대원전선의 기업 실적이 주가 급등만큼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라며 “실적과 연관성이 없는데 변동성만 큰 경우라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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