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주가 5%대 하락, 산은 CB전화 우려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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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6. 7. 14:19
HMM, 올해 증시 스타 등극 최근 한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는 종목으로 HMM(45,400 -4.12%)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HMM의 시가총액은 15조 6808억 원입니다. 작년 3월 23일의 저점 6932억 원 대비 2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한편. 작년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기대감과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신풍제약(64,900 -1.22%)과 씨젠(62,800 -2.64%)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HMM의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의 보유 전환사채(CB) 만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물량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HMM은 전 거래일 대비 4.85% 하락한 4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중 4만 2,0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편 산은이 보유 중인 3,000억 원 규모의 HMM CB 만기가 30일 도래할 예정입니다.
해상 컨테이너 운임, 4주 연속 사상 최고치
HMM 주가 상승세는 꾸준했습니다. 대형 호재 기대감으로 갑자기 치솟는 테마주와는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주가가 2161.9% 오르는 15개월 동안 상한가를 기록한 적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날은 올해 1월 4일로, 직전 거래일 대비 18.64% 상승했습니다. HMM의 주가 상승은 예상하지 못한 해운업 호황에서 비롯됐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해상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글로벌 해운업계는 선복(컨테이너를 실을 선박 내 공간)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물동량은 예상을 벗어나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HMM은 정부 지원으로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잇따라 인도받으면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강화된 경쟁력은 실적으로도 나타났습니다. HMM은 작년 1분기까지 10여 년 동안 영업적자를 지속해왔지만, 작년 연간으로는 980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 연간 성적을 훌쩍 넘긴 1조 193억 원을 사업을 통해 남겼습니다.
산업은행 전환사채 만기일이 최대변수
HMM의 최대주주인 KDB 산업은행의 3000억 원 규모(6000만 주) 보유 전환사채(CB) 만기가 이달 돌아오면서 주가 희석 우려에 4일 종가는 4만 5400원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산은이 CB를 전량이나 상당 부분 주식 전환을 통해 차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환가액이 5000원에 불과해 차익을 4만 원으로 잡으면 2조 40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악재에 증권가에서는 HMM 주가에 대한 전망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산은이 보유한 전환사채 3000억 원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될 가능성 있다"며 "3분기까지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되겠지만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은의 CB 전환 시 주가가 10%가량 희석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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