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향한 중국 댓글테러, ARMY가 맊았다.

어제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경기 후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를 SNS로 응원했다가 중국 네티즌에 ‘댓글 테러’를 당했다. 이에 BTS의 수호천사‘아미’가 RM을 보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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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TS개인SNS

RM, 경기 직후 응원메시지 남겨

RM은 별도의 코멘트를 올리지 않고 개인 SNS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황대헌 선수의 경기 영상을 게재했다. 단지 황대헌 선수가 중국 선수를 추월하는 장면을 올리면서 ‘박수’와 ‘엄지 척’ 이모티콘을 달았다.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처럼 준결승에서 조 1위를 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황 선수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뜻으로 보였다.

 

이를 본 중국네티즌 악플 세례

일부 중국 네티즌은 이를 보고 BTS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RM의 개인 SNS 계정은 댓글을 쓸 수 없어서 BTS 공식 SNS에 찾아와 집단적으로 악플을 남겼다. ‘구토’ 이모티콘을 남발하며, 도를 넘은 모욕적인 발언을 댓글로 남기며, 영어로 ‘We hate BTS’(우리는 BTS를 증오한다)라고 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ARMY, 반격에 나서다.

BTS개인SNS댓글
출처.BTS개인SNS

그러나 가만히 있을 BTS의 수호천사들이 아니었다. 댓글 테러는 곧 보라색 하트 물결에 뒤덮였다. 아미들은 공식 SNS 보라색 하트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전 세계 팬들이 움직이면서 8일 하루 종일 BTS 공식 SNS의 댓글창은 보란색 하트로 물들었다. 보라색은 BTS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이에 따라서 아미의 기세에 중국 네티즌의 악플 세례도 꺾였다. 한 해외 팬은 영어로 “한국인으로서 준(RM)이 한국을 옹호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라며 “뭐가 문제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식 계정 게시물의 댓글은 빠르게 늘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한 게시물에는 17만 3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고, 54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다시 한번 BTS의 글로벌 팬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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