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인증서 폐지 지난 1999년 도입한 공인인증서는 나라가 인정한 기관이 소유자 정보를 포함한 인증서를 발급해 주민등록증이나 서명 같은 신원 확인을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인증서 보관과 갱신 등 사용이 불편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쓰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었죠. 지난 5월 마침내 공인인증기관과 공인인증서, 공인전자서명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따라서, 이달 10일부터는 민간 전자서명 업체들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개정법에 따라 공인인증서와 공인 전자서명의 개념이 사라지고 일정 평가기준을 충족한 민간기업이 전자서명 사업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특정 기관이 발행한 인증서가 전자서명 시장을 독점하는 방식이 아닌, 카..
12월 10일 이제까지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땐 필수였던 공인인증서가 폐지됩니다. 과연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공인인증서 대신 좀 더 간편해진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 인증서비스는 고객이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cloud·가상 저장공간)에 보관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한 번 발급받으면 은행뿐 아니라 정부 민원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특수문자를 포함한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에 6자리 숫자로 이뤄진 간편 비밀번호 또는 패턴(잠금 해제 동작), 지문 등으로 쓰게 됩니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한 만료 전 사전 확인을 거쳐 기한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