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트 요거트 / 집에서 요거트 만들기

 

쉬는 날을 맞이하여,

오늘은 오랜만에 요구르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새 저희 부부는, 홈메이드 요구르트맛에 푹 빠졌어요.

요구르트에 그래놀라면 아침을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장 보면 항상 대용량 요구르트를 사서 먹기도 했지만,

확실히 사 먹는 거 보단 만들어 먹는 게 더 깊은 맛이 나네요.

홈메이드 요거트 맛본 이후론,  조금 귀찮아도 계속 만들어 먹게 되네요.

 

요구르트를 만드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 귀찮을뿐.

 

그래도 한번 만들어두시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레시피 보시고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준비물은

우유 1L, 마시는 요구르트 1병

 

 

 

 

요구르트를 만드는 방법과 재료는 무궁무진합니다.

서울우유+불가리스가 가장 잘된다!라는 저희 엄마 피셜도 있었고, 저도 주위분들이 알려주시는

이것저것 다 따라 해 보았습니다만, 우유의 종류도 요구르트의 종류는 그리 요구르트의 맛과 품질의

대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거 같습니다. (뭐.. 저의 철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따라서 저는 늘 우유는 마트에서 가장 저렴하고 날짜는 가장 긴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진 에서와 같이 마시는 요구르트는 액티비아로 선택한 이유는 1+1 이였기 때문입니다!

 

 

 

 

 

 

단지, 주의하실 점은 우유는 일반 흰 우유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저지방,

무지방 우유로 요구르트를 만들려고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24시간이 지나도 계속 액체

형태이고 고체형태로 변화가 되질 않더라고요. 저지방, 무지방 우유는 피해 주세요!

요구르트는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딸기맛, 사과맛, 포도맛으로 하셔도 됩니다.

 

 

 

 

 

이 제품은 요구르트 데이라고 정말 오래전에 산 요구르트 메이커예요.

이 제품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간편하고 쉬워서 애용합니다.

요구르트 메이커가 없어도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 데이의 원리는 우유가 잘 발효될 수 있도록 보온을 해주는 역할이에요.

보온을 해줄 수 있는 대체용품을 이용한다면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일단 요구르트 메이커 통에 흰 우유 800ml 요구르트 100ml 총 900ml 부었습니다.

잘 섞였소 있도록 살살 충분히 섞어 주세요.

금속제품은  발효를 저하시킨다고 하니, 숟가락은 나무막대를 이용해서 저어주시기 바랍니다.

요구르트 메이커 통이 없다면 그냥 흰 우유 1000ml에서 한 컵 정도만 덜어내시고,

요구르트를 그대로 부어주세요. 따로 통에 옮길 필요 없이 그대로 흰 우유통에 발효시키면 됩니다.

 

 

 

 

 

 

요구르트 메이커 가이드 선까지 (약 1/2 지점) 팔팔 끓은 뜨거운 물 붓고 우유통 넣으면 됩니다.

요구르트 메이커 통이 없다면 밀폐가 가능한 큰 통 혹은  한 우유통이 1/2 정도 잠기도록 넣어주세요.

물 안 들어가도록 조심하시고 꼭 뚜껑이나 랩으로 밀폐해 주세요!

전 저녁 7-8시쯤 만들어놓고, 자기 전에 물 온도 어떤지 한번 체크해서 좀 미지근하길래,

미지근한 물 버리고 뜨거울 물 반 정도 다시 채우고 잤습니다. 확실히 더운 여름에는 요구르트가

잘 발효되고 금방 됩니다만, 요새같이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요구르트는 따뜻해야지 잘 발효되니까,  뜨거운 물을 갈아주고, 겉에 수건도 싸주고 보온에 신경을 써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열어보니 요구르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질감도 단단하게 잘 되었습니다.

그대로 냉장고로 넣어줍니다. 요구르트는 차가워지면 맛도 좋지만,

질감도 조금 더 단단해집니다. 

 

여기서  tips!

 

여기서 그릭 요구르트를 원하신다면, 면포에 이대로 유청을 걸러내시면 됩니다.

냉장고 보관 전에 면포에 요구르트 1통을 부으시고, 물(유청)이 빠질 수 있도록,

채에 얹어 놓으시면 요구르트와 물(유청)이 분리됩니다.

물이 많이 빠질수록 더 단단한 그릭요구르트가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그대로 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이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어제 사온 그래놀라와 함께 맛있는 아침을 즐겼습니다 :)

집에 있는 크랜베리와 해바라씨도 함께 곁들였습니다.

건강한 아침식사가 완성되었네요.

 

다음 포스팅은 요구르트 메이커 없이 만드는 그릭 요구르트를 포스팅해볼게요.

시간 되시면 한번 요구르트 메이킹에 도전해보세요.

쉽고 맛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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