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아니어도 괜찮아요 /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진통제

요새 약국에서는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이유는 보건당국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발열 및 부작용 발현 시 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타이레놀은 얀센 제약사의 진통제 상품명으로 두통을 비롯한 일반적인 진통제로 흔하게 먹는 의약품입니다. 60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과 준비를 위해서 벌어진 현상으로 보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보건당국,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로 권고 수정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보건당국이 특정 상품인 타이레놀이라고 언급하였다가 타이레놀 판매량이 급증하고 각 지역 약국에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빗어지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로 권고 수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함께 해열진통제의 복용 가능하다고 권고하였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만 가능한 건지 혹은 복합제를 복용해도 괜찮은 건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 의견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전문가들은 보건당국의 아세트아미노펜 추천에는 이유가 있지만 다른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먹거나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를 복용해도 큰 지장은 없다면서, 성분보다는 복용 시기를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 아세틸살리실산 등 다른 해열진통제와 달리 항체 형성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다면서 물론 아세트아미노펜도 항체 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틸살리실산,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달리 항염증 기능이 없다”며 “백신 접종 이후 염증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 까닭에 항체 형성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미친다. 정부 입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권고할 만한 학술적 근거는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제제는 일반적으로 위장장애를 일으키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이 같은 효과가 없다. 특히 위장 계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NSAIDS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만 고집할 이유는 없어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다만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굳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NSAIDS에 항염증 기능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증상 완화에 대해서는 강점을 보인다”며 “초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어보고 그런데도 증상이 잡히지 않으면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틸살리실산 등 NSAIDS를 복용해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경우 굳이 단일제만 유효하지는 않다”며 “항체 형성에 확실한 악영향을 주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섞여 있는 혼합제만 아니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복합제를 먹어도 된다. 시중에 단일제 외에도 무수카페인이나 비타민 등을 함께 배합한 다양한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가 있다. 주변에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복용하면 된다. 약사 추천이 있다면 이를 따르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제제만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며 “만약 집에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아세틸살리실산 계열 제제가 있다면 굳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사러 나갈 필요는 없다. 있는 것을 복용하면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복용 시기가 더 중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및 진통제

의약계는 복용하는 제제의 종류보다 복용 시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너무 이른 복용은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백신의 본래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일반 제제는 6시간, 용해 속도가 더딘 서방정(ER)의 경우 8시간 정도 약효가 지속한다”며 “그런데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에 따른 발열 등 증상은 접종 이후 10~12시간 정도 뒤에 발생한다. 열나는 것을 피하겠다고 접종 직후 약을 복용한다면, 실제로 열이 발생할 시점에는 약효가 떨어지게 된다. 애꿎은 약만 낭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백신 접종 직후 진통제를 먹게 되면, 자칫 항체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급성 중증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초기에는 몸에서 항원을 인식하고 면역 반응을 일어나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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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백신 접종 예약이 65세 이상 어른과 면역 취약층, 보건 쪽 종사자 등 선별을 통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진행했습니다만, 이젠 보건소에서 따로 선별 대상자 연락 없이 직접 신청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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