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7만전자' 추락… 개미가 받아냈다

21일 삼성전자가 다시 8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8만 원 붕괴는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약세를 부추겼고 이 물량은 동학 개미들이 모두 받아냈습니다. 삼성전자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 전문가들은 실적 기대감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주가
삼성전자 주가

 

한 달 만에 8 만전자 붕괴

2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5% 떨어져 7만 99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삼성전자를 대거 팔면서 주가가 이날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올해 2분기 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30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데,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오히려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 이목을 끕니다. 특히 기관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지난 18일까지 7128억 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또한 같은 기간 77억 원어치 팔았습니다.

삼성전자주가
삼성전자 주가

 

개인이 매물을 다 받아내

이에 비해 개인은 상반된 투자 흐름을 시현했습니다. 이달 들어 개인은 삼성전자를 6355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이달 하순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 주 개인은 삼성전자를 8762억 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그 이후 둘째 주부터 개인은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8123억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코스피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자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잇달아 매수하면서 불을 지피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흐름은 21일에도 이어져 개인은 삼성전자를 이날 6078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주가
삼성전자 주가

 

그럼에도 증권사, 여전히 삼성전자 투자의견은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0만 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4분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이 정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우려한다”면서 “하지만 피크아웃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 긍정적인 면을 볼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과 오스틴 공장의 회복으로 인해 영업이익 6조 6000억 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IM(IT•모바일) 부문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 부족과 아시아 코로나 유행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7%나 감소하지만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 역시 최근 반도체 업종에서 D램과 낸드(NAND)가 저점을 지난 만큼 2023년까지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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