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악재에 7% 급락

외국계계 투자은행 JP모건이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동시에 하향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호석유화학은 금일 계속 약세를 보이다가 7.62% 하락한 20만 6000원에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장중 9%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며, 오늘 하루만 외국인 투자자가 409억 원 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382억 원을 매도하면서 주가는 급락하고 말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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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투자의견 영향

이날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비중 축소, 목표주가를 34만 18만 원으로 대폭 내려 잡았습니다. JP모건이 주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본 배경은 수익성 피크아웃(Peak Out고점 도달) 우려 때문입니다. JP모건은 비스페놀 A(BPA) 스프레드가 1분기를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고 올 상반기가 수익의 고점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연간 4,000억 원(과거 평균 1,88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순이익이 현재 기대치를 밑돌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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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계열사에 대해서도 우려

금호석유화학의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KMCI)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오는 2024년까지 4,0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에 MDI 공장 증설을 추진합니다. MDI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쓰인다. JP모건은 금호석유가 지분율이 50%를 들고 있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분법 이익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금호미쓰이화학의 여수 공장 증설은 중국 완화 화학그룹의 증설보다 훨씬 부담 비용 크다. 지분법 이익도 1분기가 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정적 BPA 스프레드 전망 와 니트릴 부타디엔 라텍스(NBL)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현재 컨센서스보다 각각 12%, 28%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며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 1배를 반영해 목표주가 18만 원을 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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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는 엇갈린 반응

국내 증권사는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긍정적 시간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의 목표주가는 60만 원으로 가장 높고, 키움증권 55만 원, 하이투자증권 43만 원입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24만 원이 적정하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 증권가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86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1.7%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NB라텍스는 앞으로도 2~3년 동안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범용 고무 등의 스프레드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 주가는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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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금호석유 창사이래 최대 실적에도 강한 공매도로 인해 하락

금호석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고도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호석유는 17일 6.76% 하락한 227,500원으로 마감했다. 공매도 물량과 매도 폭탄이 함께 떨어지는 3분기부터 안 좋아질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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