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 / 인플레이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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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투자자들은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되고 있으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으로 현실 자산과 미래 가치의 투자하는 주식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플레이션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가올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다우지수, 지난 2월 26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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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려는 미국 뉴욕증시에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이로 인해 다우지수는 1% 이상 떨어졌습니다. 11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포인트(1.36%) 하락한 34,269.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36.33포인트(0.87%) 밀린 4,152.10을, 우리나라 지수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0.09%) 떨어진 13,389.4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의 하락률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최대폭입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장중 1.62%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4월 CPI가 전년 대비 3.6% 오르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해 전달의 2.6%와 1.6% 상승을 모두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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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은 이날 일제히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고용이 계속 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경제가 완전히 재개되고 회복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우리 지침인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결과를 달성하는 데 인내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이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경제가 탄탄한 회복 경로를 걷고 있지만, 연준의 양대 목표 도달과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통화정책 지원을 철회할 이유가 없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준은 목표에 미달했던 오랜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2% 목표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원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향후 전망,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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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 하락으로 코스피 역시 이날 장중 2% 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하다고 봤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1.8%로 급등하면서 금리가 자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일시적 현상이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고령화와 높은 부채 수준, 미국 잉여 생산능력을 보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튀어 오를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며 "2022년 인플레율은 연방준비제도 목표 수준 안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기 회복의 초입이기는 하나, 미국의 경기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